산(경북)이야기(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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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나각산(2)
- 2023년 01월 28일 경북 상주 나각산에서 - 나각산 전망대 앞 양지쪽에서 가져간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그리곤 왔던 길 아닌 마고할멈굿터(옛길)로 하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트 모양의 바위굴... ㅎ 소원바위입니다. 밑에서 바라본 하늘다리(출렁다리)입니다. 마고할멈굴입니다. 이 곳에서 옛길을 향해 갔습니다. 평소엔 이 곳에서 팔각정자를 향해 가는데 이 날은 오래전 기억을 더듬아 가며 팔각정자 아닌 옛길을 향해 가보았습니다. 이 곳에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을 향해 갔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엔 장승이 제법 많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 날은 길을 잘못 들었는지 이 거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어디서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어쩜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자전거 길인지 차도인지를 좀..
2023.02.01 -
상주 나각산(1)
- 2023년 01월 28일 경북 상주 나각산에서 - 친구들과 구미에 있는 금오산을 가기로 했는데 전날 오후 늦게 한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10시쯤 가면 안되겠냐구 하는... 전날(금요일) 컨디션도 안 좋고 주말엔 많이 춥겠다는 일기예보도 있고 그리고 10시에 출발, 금오산을 오르내리기엔 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서 금오산 산행은 없던 걸로 했습니다. 28일 토요일, 날도 춥고 산행도 취소되고해서 늦잠에 늦은 아침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데 10시쯤 일이 끝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집에 있음 뭐하냐구, 나가자고, 나가자고 해서 마지못해 알았다고, 내가 운전, 집으로 태우러 갈테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일한 친구에게 운전을 하라고 할 순 없더라구요. 10시에 갈만한 산을 찾다보니 상주..
2023.01.31 -
군위 팔공산(3)
- 2022년 11월 13일 경북 군위 팔공산에서 - 비로봉을 하산, 주차장을 향해 갔습니다. 팔공산 비로봉 하산 길에 팔공산 하늘정원(위 사진)을 갔습니다. 팔공산 하늘정원은 겨울이라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 곧장 하산했습니다. 그리고 오도암은 안가봐도 원효굴은 가봐야겠죠? 원효굴입니다. 물은?? 가물어서 그런지 없더라구요. 원효굴을 잠시 돌아보고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에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쉬면서 한친구가 물방울 사진을 찍고는 아주 잘 찍었다고 어깨를 어쓱해 하길래 "우리, 누가 젤 잘 찍나? 시합 할까?" 그 친구가 농담인지 진담인지 평소에 자기가 사진을 젤 잘 찍는다고 자랑삼아 말 할때 마다 그건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핸폰이 좋아서라고 하면, 아니라고 실력이 좋은거라고 답하곤 했었..
2022.11.20 -
군위 팔공산(2)
- 2022년 11월 13일 경북 군위 팔공산에서 - 앗!! 무지개다!! 무지개가 잠시 보이는가 싶더니만 날씨가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 어때요? 완전 좋아졌죠? 팔공산 동봉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하산길에 비로봉을 다시한번 더 가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함 첫번째 오를땐 안개가 자욱해서 전망이 꽝이었는데 동봉을 다녀오는 동안에 날씨가 좋아졌기에 전망이 좋아진 비로봉을 다시한번 더 올라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때요? 비로봉을 다시한번 더 올라보길 잘한거 같죠? ㅎ
2022.11.19 -
군위 팔공산(1)
- 2022년 11월 13일 경북 군위 팔공산에서 - 11월 12일 토요일, 이삿짐센터를 하는 친구가 일주일전부터 일 좀 해달라고... 팔이 아파서 못한다고, 지난번에도 하루 아니 반나절 일하고 일주일을 내내 끙끙 앓았다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파스로 도배를 하고 있다고 했건만 막무가내인...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들이 죄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이번엔 아무도 못해준다고 했다며 제발 좀 부탁한다고 해서 그럼 일주일 더 구해보고 그래도 못구하면 그 땐 해주겠노라고 했는데 일주일 후에도 못구했다고해서 따라갔다가 약 8시간을 싸고 옮기고 정리하고... 11월 13일 일요일, 친구가 내장산을 간다며 따라 가자고 했는데 몸이 안 좋아서 하루종일 방콕해야 할 거 같다며 거절을 했는데 또다른 친구들이 집에 있음 ..
2022.11.18 -
울주 간월산.신불산(3)
- 2022년 11월 05일 울산 울주 간월산.신불산에서 - 드디어 신불산 정상 도착입니다. 친구 아들이 먼저 도착, 줄을 서 있는 덕분으로 정상에서의 기념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구)신불산 정상석도 담아줘야겠죠? 신불산 정상에서 조심해서 하산하라고, 잘못함 공룡능선을 타야 한다고 버스에서 산악대장 대신에 (산악대장이 불참한 관계로다) 고문님께서 말씀 하셨지만 자수정동굴.홍류폭포 외에는 안내표지판이 없었습니다. 해서 홍류폭포 이정표만 바라보고 하산할 수 밖에요. 저길 가야 한다고?? 혹시 공룡능선?? 싶었지만 되돌아 갈 수도 없고해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좀 쉬어갔음 싶었지만 햇살이 일행이 젤 꼴찌인 거 같아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사진도 위 아래 두장 밖에 못 찍었..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