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팔공산(1)

2022. 11. 18. 22:15산(경북)이야기

- 2022년 11월 13일 경북 군위 팔공산에서 -

 

11월 12일 토요일, 

이삿짐센터를 하는 친구가 일주일전부터 일 좀 해달라고... 

팔이 아파서 못한다고,

지난번에도 하루 아니 반나절 일하고 일주일을 내내 끙끙 앓았다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파스로 도배를 하고 있다고 했건만 막무가내인...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들이 죄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이번엔 아무도 못해준다고 했다며

제발 좀 부탁한다고 해서

그럼 일주일 더 구해보고 그래도 못구하면 그 땐 해주겠노라고 했는데

일주일 후에도 못구했다고해서 따라갔다가

약 8시간을 싸고 옮기고 정리하고... 

 

11월 13일 일요일,

친구가 내장산을 간다며 따라 가자고 했는데

몸이 안 좋아서 하루종일 방콕해야 할 거 같다며 거절을 했는데 

또다른 친구들이 집에 있음 뭐하냐고, 나가자고 해서 

어딜 갈까? 하다가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팔공산을 오름 힘이 안들거 같아서 

팔공산을 갔습니다. 

사실 팔이 아프지, 다리는 멀쩡 하거던요. ㅎ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작년 이맘때도 가서 어묵을 3개씩 먹고

팔공산 비로봉을 올랐었는데 

이번엔 간식을 넉넉히 싸가지고 갔기에 어묵을 2개씩만 먹었습니다. 

그리곤 팔공산 비로봉을 올랐습니다.

 

안개가 심해서 전망은 꽝이었습니다.

 

작년에 이 길을 걸을땐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ㅎ

 

비로봉에 도착을 했는데 여전히 전망은 꽝이네요.

 

이번엔 간식도 넉넉하겠다, 동봉을 가자고 했습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나무,

진달래인지 철쭉인지는 몰라도 꽃이 피면 넘 멋질 거 같죠?

 

이 곳에서 배추전에 군고구마에 송편에 막걸리 한잔씩을 했습니다. 

그리곤 동봉을 올랐습니다.

 

팔공산 동봉 석조여래 입상입니다.

 

동봉 도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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