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속삭임(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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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에
- 2019년 04월18일 친구네 집 가는 길에서 - 새벽에, 아직은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잠결에 받아보니 사무실인데 이러저러해서 갑자기 하루 쉬게 되었다고... 갑자기 멍~ 해 졌습니다. 뭐하지? 산에 가? 하다가 밀린 집안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치과에 예약(오후3시30분)을 해놓고 ..
2019.04.20 -
벚꽃엔딩(2)
- 2019년 04월12일 울집 뒤 공원에서 - 두세달에 한번 정도 만났음 싶은 손자가 일주일만에 또 왔습니다. 지난번엔 한식이라 다녀갔고 이번엔 아빠(아들) 친구가 담날(13일 토요일) 결혼을 한다고해서 온것입니다. 퇴근 길에 손자들을 만나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엘 갔습니다. 아들내외가 함께 ..
2019.04.16 -
벚꽃엔딩(1)
- 2019년 04월10일 울집 뒤 천변에서 - 지난 주말(7일)엔 파김치 담느라 못가보긴 했지만 아마도 월욜쯤 만개한 듯... 그러나 월욜은 퇴근이 늦어 못가보고 화욜은 비가 와서 못가보고 수욜날 퇴근 길에 잠시 들러보았더니 전날 비에 벚꽃이 지고 있는... 살짝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잠시 걸어 ..
2019.04.15 -
어느 주말에(2)
- 2019년 01월 어느 주말에 - 해가 바뀌자마자(1월1일) 병원에 입원을 하셨던 윗층 할머님이 퇴원을 하셨습니다. 퇴원 기념으로 식사를 한끼 대접할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당신이 계산하게 하면 가겠노라고, 안그람 안가겠노라고 하셨습니다. 알았다고, 누가 계산을 하던 일단 나가자고 했고 ..
2019.01.22 -
어느 주말에(1)
- 2019년 01월 어느 주말에 - 만년(萬年) 계장으로 지내시던 지인분이 새해가 되면서 과장으로 승진을 하신... 그리고 얼마전에 우연찮게 저녁을 함께 먹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햇살이 왈~ 화분 많이 들어왔음 하나 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다 가져가고 딸랑 두 개 남았다며 그 중 하나를 ..
2019.01.21 -
새해 첫일출
- 2019년 01월01일 새해 첫일출 - 천태산 산행 때 새해 첫 일출을 이웃동네에 있는 산에서 맞자고 하는 것을 새벽 6시에 알람전화까지 했건만 귀찮아서 안간... 그래놓곤 동네공원에서 하는 일출 행사장을 한번 가보기로 한... 결혼 후 첨으로... ㅎ 손난로 대신 캔커피를 두개 뜨겁게 데워서 양..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