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속삭임(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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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치매
- 2025년 01월 어느 날(06일)에 - 아침에 출근을 해서일을 하는데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사진 몇 장... 어느 댁에 갔더니난꽃이 곱게 피어 있어 사진을 찍어 봤는데 커텐을 치우고 찍으려니 바깥 풍경이 별로 안좋아서 그냥 찍었더니 꽃그림 커텐에 고운 난꽃이 안돋보이네요. ㅎ 한달 정도 속이 안좋아서음식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힘이 없는... 전날 팔공산 갓바위를 갔을땐 산행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잘 먹어야 되겠다 싶어 퇴근글에 이것 저것(돼지등뼈, 수육용고기, 물미역...) 장을 봐왔는데 돼지등뼈는 핏물 뺀 것만 사진 찍고 택배로 주문한 굴은 굵은 소금에 씻는 과정만 사진 찍고 그 외 만드는 과정이나 완성된 음식 사진은하나도 안 찍었더라구요. ..
2025.01.12 -
2024년 김장
- 2024년 11월 15일 김장하는 날 - 작년엔 친구랑 둘이 김장을 했는데 올해는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고 있는터라 아침 일찍 며느리가 왔습니다. 전날 육수에 풀물을 끊여서마늘과 생강을 다져서 갖은 양념을 해놓고 아침 일찍 며느리가 오기전에갓이랑 쪽파 무 등등을 다 씻어 놓고... 배추도 물기를 빼놓고... 이제 갓이며 쪽파, 무만 썰어서... 양념에 버부리기만 하면 됩니다. 모두 11통인데잊어버리고 버무리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이 많은걸 누가 다 먹냐구요? 햇살인 한통도 제대로 못 먹고 여동생 한통 주고 나머진거의다 손주들이 먹어치운답니다. 손주들이 김치를 아주 좋아라 하거던요. 할 수 없이 담아놓은 김치통 뚜껑을 열어 사진을 찍고... ㅎ 무 시래기는 삶아서 냉동실에..
2024.11.25 -
11월 어느 날
- 2024년 11월 14일 동네 고추 방앗간(기름집) 앞에서 - 전날(수요일) 퇴근해서 보니친구가 감(30개~40개)을 따서 현관에 걸어 놓고 갔더라구요. 콩비지 한봉지랑... 친구가콩비지는 콩비지장을 끊여 먹고감은 두었다가 홍시가 되면 하나씩 꺼내 먹으라고 가져다준 감인데 홍시를 안 좋아 하기도 하지만 감이 넘 싱싱해서 감말랭이를 만들어 먹을 생각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서... 야채 건조기에 넣어 말렸습니다. 말려서 반은 손주들 주고 반은 여동생 줘버려서햇살인 맛도 못봤지만... 감을 썰어 늘고 들기름을 짜러 방앗간을 갔는데 너무 많이 밀렸다며 오후 2시쯤 다시 오라고 해서 오후 2시에 다기 갔더니 그래도 2시간 정도는 기다린 거 같습니다. 2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마트도 다녀오고..
2024.11.25 -
저녁 운동길에서
- 2024년 10월 17일 저녁 운동 길에서 - 점심에 친구들과 칼국수를 먹고... 오후엔 낼이나 모레 손주들을 보러 갈까? 하는 맘으로집에 있는 재료들로 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습니다.글다가 생각을 해보니 하루종일 운동을 전혀 안한거 같아서 저녁을가볍게 먹고는 저녁 운동을 슬슬 나갔습니다. 3.7km(6400보) 정도를 걷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 있는다리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곤 집착, 손주들과 카톡을 주고 받는데 어찌나 피곤한지 밤8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긴 했지만 담날 아침 8시까지 잤더라구요. 아마도 피곤이 누적되었었나 봅니다. ㅎ
2024.10.22 -
드라이브
- 2024년 09월 27일 드라이브 길에서 - 별로 할 일도 없고산에 같이 가자는 친구도 없고해서안성으로 영동으로 대전으로 일 가는 친구를 따라 드라이브 한다 생각하고 따라 다녔습니다. 수세미 뭔 꽃이 저리 곱지? 하고 가봤더니 무궁화더라구요. 가끔 짬뽕 먹으러 가는단골집(전북 무주군 안성면)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간판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주인은 바뀌었는지 안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홍합짬뽕 도마령(충북 영동)에서 잠시 쉬어 갔습니다.
2024.10.03 -
8월 어느 날
- 2024년 08월 어느 날(14일, 28일, 29일)에 - 햇살인오래전엔 겨울엔 살이 내리고 여름엔 살이 찌는... 글다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살이 10~12kg가 찌는가 싶더니만 (여름에 비함 10kg 찌고, 겨울에 비함 12kg 찐...)약 15년을 더 찌지도 않고 더 빠지지도 않고 유지되는가 싶더니만올해 처음으로 여름에 살이 3kg가 빠졌습니다. 다른 그 어느 해 보다 더 무더운 탓도 있지만 밥맛도 예전같지가 않은... 밥 맛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늙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ㅎ암튼 생각해보니 8월달 한달만에 3kg가 빠진듯... 살이 빠지면 몸도 더 가벼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가볍기는 커녕 어지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예전엔 산친구였다가 지금은 밥친구가 된 친구가 나오라고... 그..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