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어느 날

2024. 11. 25. 20:30낮은 속삭임

- 2024년 11월 14일 동네 고추 방앗간(기름집) 앞에서 -

 

 

전날(수요일) 퇴근해서 보니

친구가 감(30개~40개)을 따서 현관에 걸어 놓고 갔더라구요. 

콩비지 한봉지랑...

 

 

친구가

콩비지는 콩비지장을 끊여 먹고

감은 두었다가 홍시가 되면 하나씩 꺼내 먹으라고 가져다준 감인데 

홍시를 안 좋아 하기도 하지만 

감이 넘 싱싱해서 감말랭이를 만들어 먹을 생각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서...

 

 

야채 건조기에 넣어 말렸습니다. 

말려서 반은 손주들 주고 반은 여동생 줘버려서

햇살인 맛도 못봤지만...

 

 

감을 썰어 늘고 들기름을 짜러 방앗간을 갔는데 

너무 많이 밀렸다며 오후 2시쯤 다시 오라고 해서 오후 2시에 다기 갔더니 

그래도 2시간 정도는 기다린 거 같습니다. 

2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마트도 다녀오고 방앗간 앞에 가로수 잎이 넘 곱게 물들어서 

사진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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