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정상에서
2013. 6. 11. 13:56ㆍ산(충북)이야기
- 2013년 06월 어느 날 충북 보은 구병산 정상에서 -
위성지국, 언젠가 친구 몇 명과
번개팅으로 위성지국 - 구병산 정상 - 위성지국
그렇게 올랐던 그 위성지국, 드디어 도착했네요. 반가웠습니다.
왜 반갑냐함 여기에서 정상은 금방이거던요.
반갑다는 뜻은 그만큼 이젠 지쳤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하긴요. 그 날은 죄다 8시간쯤 걸었으니까
지칠만도 하지요.
여기 이 곳(삼거리)에서 정상을 오르는 길도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이 있는데
될 수 있음 올라갈 땐 위험한 길로 올라가고 정상에서 내려올 땐 안전한 길로 내려 오시길요.
살짝 위험하긴 하지만 웬만함 걸을만한 길이니까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일단 사람들 없을 때 정상표석부터 한 장 찍고...
그리고 주변을 감상을...
내려올 땐 안전한 길로 하산(약 10분 정도?)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 날은 딸랑 세 가지(취나물 무침, 무말랭이김치, 상치겉절이) 반찬만...
아들 내외나 와야 마트를 가다보니 냉장고에 암 것도 없더라구요.
함께한 이들에게 미안해서 그렇지, 그래도 여럿이 펼쳐놓음 제법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