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3. 21:32ㆍ낮은 속삭임
- 2020년 05월 30일 산행 뒷풀이 장소(산악회 회장님 농장)에서 -
장수 토옥동계곡과 무주 칠연계곡을 돌아보고
그리곤 동네 도착, 횟집에서 회를 구입, 산악회 회장님 농장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이 날, 회장님께서는
토옥동계곡 트레킹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농장에 도착 하자마자 싱싱한 회에 소주 한잔씩을 했습니다.
회를 몇 점을 먹고는 홀로 회장님 농장을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키위는 암수가 나란히 있어야 열매가 달린다는데
안타깝게도 암놈(?)이 지난 겨울에 얼어죽어 열매 맺지못할 숫꽃만 무성하게 피어 있네요.
블루베리
복분자
한바퀴 돌고 왔더니 안주가 모자라는지
회장님께서 손수 만든 솥뚜껑 불판에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암것도 안 넣고 굵은 소금만 넣었을뿐인데 고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돼지고기 솥뚜껑구이를 몇 점 맛보곤 또다시 농장구경에 나섰습니다.
이건 무슨 꽃이지? 싶어 네이버에 물어봤더니 흑종초 또는 니겔라라고 나오네요.
이건 왕복분자라고 하네요.
이 녀석은 넘 귀여워 몇 송이 얻어 왔습니다.
꽃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군가가 집에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때는 이때다!! 싶어 햇살이도 얼른 빠져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토욜은 좀 늦어도 걱정이 안되는데 일욜은 담날 출근할 생각을 하면 맘이 바빠집니다.
일행들에게 죄송하단 인사를 하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