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북)이야기(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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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4)
- 2021년 06월 15일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하산땐 올라갈 때와는 달리 좀 느긋하게 걸었습니다. 드디어 설천봉 도착이네요. 향적봉에서 중봉 사이에선 딸랑 여섯사람만이 스쳐 지나갔고 향적봉에서 설천봉 사이에선 단 한사람도 못만났습니다. 햇살이가 향적봉에서 중봉을 오갈 때 비가 많이 온 탓에 향적봉만 올랐다 곧장 하산한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덕유산에서 딸랑 여섯사람만 만난 것은 난생 첨입니다. 설천봉에서도 관광(산행)객은 단 한명도 못만났습니다. 홀로 곤돌라 탑승, 하산 했습니다. 그리곤 주차장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2021.06.22 -
무주 덕유산(3)
- 2021년 06월 15일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향적봉에 이어 중봉도 첫번째로 찍으려나? 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 저기 저 두 청년에게 일등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ㅎ 중봉인데 짙은 안개로인해 전망은 꽝이었습니다. 서둘러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원추리는 곧 꽃을 피울 거 같죠? 이 곳에서 가져간 빵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향적봉대피소에는 단한사람도 없었습니다. 향적봉에도 사람이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2021.06.21 -
무주 덕유산(2)
- 2021년 06월 15일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향적봉대피소입니다. 이 나무는 볼 때 마다 넘 신기합니다. 이 모양을 하고도 잘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06.20 -
무주 덕유산(1)
- 2021년 06월 15일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오랜만에 평일에 쉬는 날, 그리고 비 예보가 있는 날, 뭘 할까? 하다가 덕유산을 갔습니다. 곤돌라 첫 운행이 9시30분인줄 알고 갔더니 10시더라구요. ㅎ 그래서 기다리면서 사진 몇 장...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올라가? 아님 포기하고 돌아가? 고민하면서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기다리면서 사진 한 장... 첫번째로 곤돌라 탑승을 하고...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햇살인 첫번째로 현장접수를 하고... 그리곤 향적봉을 향해 갔습니다. 첫번째로 향적봉을 찍고... 아쉽지만 향적봉 접근 금지입니다.
2021.06.19 -
진안 구봉산(4)
- 2021년 06월 06일 전북 진안 구봉산에서 - 하산길에선 내내 저 멀리 1봉에서 8봉이 바라다 보였습니다. 하산길엔 예전에 없던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이젠 8봉(오른쪽에서 순서대로 1봉, 2봉. 3봉. 4봉, 5봉, 6봉, 7봉, 8봉)도 바라다 보이네요. 구봉산에서 젤 멋진 소나무... 이 곳에서 구봉산 주차장을 향해 갔습니다. 하산길은 새로 손을 봤음 싶을 정도로 길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조심 조심 하산해야 한답니다. 이 녀석은 평생 허리한번 못 펴보고 살다가 가야 할 거 같네요. 이 녀석은 누워서 살아가야 할 거 같구요. 드디어 하산 끝이네요. 주차장까지 남은 800m는 도로를 걸어야 하지만...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엔 구봉산 아홉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눈으로 봐도 알겠..
2021.06.13 -
진안 구봉산(3)
- 2021년 06월 06일 전북 진안 구봉산에서 - 계단, 눈으로 보기엔 엄청나죠? 저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야 제7봉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드디어 제7봉입니다. 구봉산엔 구름다리가 하나 더 있답니다. 하필이면 이런 열악한 곳에 뿌리를 내리다니... 제8봉입니다. 주차장에서 1봉, 2봉, 3봉, 4봉, 5봉, 6봉, 7봉, 8봉을 오르는 것 보다 이 곳에서 9봉을 오르는 것이 더 힘들어 이 곳에서 9봉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분들도 종종 있답니다. 자!! 그럼 한번 올라 볼까요?? ㅎ 어쩌면 이렇게 살아가는 나무도 있네요. 이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잘 살아가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 삶,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저 멀리 용담호가 바라다 보이네요. 4봉과 5봉 사이에 있는 출렁다리도 바..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