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사냥(3)
2025. 10. 30. 21:15ㆍ낮은 속삭임
- 2025년 10월 23일 버섯 사냥 그 세번째 이야기 -

버섯 사냥만 다녀 오면??
몸에 좁쌀만한 뭔가가 올라오면서 넘 넘 가려운...
하루 이틀 가렵다 마는 것도 아니고 보통 20일 이상은 가려운...
게다가 한번 긁기 시작함 피가 나도 가려운...
그래서 두번 다시는 버섯 사냥을 안 갈 생각으로 베낭을 세탁해서 치워 버렸는데
친구가 또 가자고 하는...
풀독인가? 싶어서 이번엔 완전무장을 하고 갔습니다.













산부추꽃도 만나고...

이름 모를 버섯도 만나고...

글다가 앗!! 송이다!!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여기 또 있네?
어찌나 큰지 두 사람이 반밖에 못 먹었습니다.
물론 송이만 먹은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소고기에 삼겹살에 전복이랑 같이 먹었지만...

이 녀석(아래 사진)은 가지버섯이겠죠?

이번엔 완전무장하고 갔으니 괜찮았냐구요?
아뇨! 여전히 가려웠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버섯 사냥 할 때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냥 다녀와서 거실에 쏟아놓고 손질 할 때
그 때 몸에 닿은 것이 문제인 듯 하더라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암튼 그래서 병원엘 가서 그 이야길 하고
약을 처방 받아 왔는데 의사쌤이 "버섯 알러지가 있는지 피검사를 해볼래요?" 하시길래
"아뇨! 이젠 버섯 사냥을 안갈거라 안해도 될 거 같아요."
했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