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7. 22:01ㆍ낮은 속삭임
- 2025년 10월 09일 버섯 사냥 그 첫번째 이야기 -

지인이 버섯 사냥을 가자고 하더니
안내하는 사람이 갑자기 일이 들어 왔다고 취소를 하는...
글다가 또 가자고 하더니
이번엔 다리가 아파서 약속을 취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란...
글다가 또 가자고 하는...
"이젠 안 가!" 했더니 "한번만 더 속아 보자~"고 하는...
그래도 안 가! 하려다 "그럼 한번 가볼까?"

하늘도 구름도 억새도 넘 멋지네요.

같이 간 지인도, 햇살이도 버섯 사냥을 해본 적이 없는 왕초보~
식용 가능한 버섯인지 아님 독버섯인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버섯 사냥을 나갔으니... ㅋ
안내 하시는 분이 송이 두 개를 따서
그 중 큰 것은 햇살이에게 선물로 주고 작은 것 하나는 셋이 나눠 먹자고 하는...


오른쪽 송이는 선물로 받은 것이고 왼쪽 송이는 셋이 나눠 먹은 송이...

산을 어느 정도 올랐을 때 쯤
안내 하시는 분이 산 오른쪽으로 돌아 보는가(내려 가는가) 싶더니만
다리가 아파서(알마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쉬고 있는...)
다시 못 올라 가겠다고, 올라 온 곳으로 천천히 내려 오라고 하는...
그리곤 차로 자기를 태우러 오라고 하는...
그래서 올라온 곳으로 천천히 내려 갔는데? 엉뚱한 곳으로 내려 간... ㅎ
산악회 산악대장 까지 한 사람이
툭~ 하면 길을 잃어 버리니 이를 어쩜 좋을까요? ㅎ


도로를 한참 걷다가 도로 끝에서 지인이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혼자 가서 차를 가지고 오겠노라고...

기다리면서 사진 몇 장...






결과물은??
오른쪽에 못생긴 송이는 선물로 받은 것이고
왼쪽 예쁜 송이 다섯개는? 햇살이가 발견한 송이입니다.
안내 하시는 분이 오른쪽으로 하산한 사이에 햇살이가 송이 가족을 발견 했는데
햇살이가 "와아~ 송이다~" 했더니 지인이 달려온...
해서 햇살이 앞에 있는 송이는 햇살이가 갖고
맞은편에 있는 송이는 지인에게 가져 가라고 했는데 송이를 따고 보니
둘 다 똑같이 다섯개더라구요. ㅎ

싸리버섯은 한번 먹을 것은 되었고
오이꽃버섯은 함박으로 반 함박이고 그리고 능이라고 딴 것은
집에 와서 전문가(조카)에게 물어봤더니
개능이(1kg 정도)라고, 향암효과는 많은데 쓰다고해서 다 버렸답니다. ㅋ
이 것 저 것 잡버섯도 좀 땄는데 어라?
사진을 안 찍었네요.

식용 가능한 버섯인지 독버섯인지
암것도 모르는 왕초보가 이 정도 수확이면 엄청 한거죠? ㅎ

엄청 많이 걸은 거 같은데
집에 와서 보니
1.84km에 3,070보 밖에 안 걸었더라구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