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월류봉둘레길

2025. 2. 15. 15:49산(충북)이야기

- 2025년 02월 09일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에서 -

 

 

각호산을 다녀온 날

저녁부터 몸이 안 좋아서 (감기)약을 먹었습니다. 

약에 취해서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또 약을 먹고 또 약에 취해서 잤습니다. 

한참 자고 있는데 이웃에 사는 친구가 전화, 

어제 라면 끊여준 친구가 집으로 점심(떡국) 초대를 하면서

햇살이를 태워 오라고 한 모양인데 

오후에 일도 있고 어제 인천을 다녀와서 피곤도 하고... 하는 폼이 

가기 싫은 거 같아서 

"그럼 못 간다고 해!" 했더니 "그럴까?"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햇살이도 몸이 안 좋아서

"잘 됐다! 이럴땐 먹는 것 보다 자는 것이 최고지!" 하곤 또 잤는데 한시간쯤 지났나?

또 전화를 해선 지금 태우러 가겠노라고... 

못간다고 한거 아니었어? 그럼 미리 말을 하던지... 

대충 씻고 양치하고 옷을 입고 집으로 태우러 온 친구 차를 타고 가서 떡국을 먹고... 

그리곤 이웃에 사는 친구는 혼자 가버리는... 

"아~C, 태워 왔음 태워 가야지... 난 어떻게 가라고?" 황당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쁨 떡국만 먹고 먼저 가라고, 

햇살인 놀다가 집에 갈 땐 본인이 태워다 주겠노라고 서로 말이 오간 모양입니다. 

그렇게해서 이웃집 친구는 가고... 

친구 이웃분들과 친구 남편과 함께 후식으로 과일도 먹고 차도 마시고... 

그리곤 친구가 "월류봉 둘레길 어때?" 해서 

월류봉 둘레길을 갔습니다.

 

 

원천교에 주차를 하고...

 

 

완정교 도착...

 

 

완정교까지만 걸을려나? 했는데 목교까지 가자고 하네요.

 

 

목교 도착...

 

 

목교에서 완정교까진 농로를 걷고...

 

 

그리고 완정교에서 원천교까진 갔던 길을 되 갔습니다.

 

 

원천교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차 한잔 하고 가자고 했습니다.

 

 

친구는 요구르트 에이드를, 햇살인 따뜻한 유자차를 마셨습니다.

 

 

차를 마시곤 친구가

햇살일 집에까지 태워다주고 갔습니다. 

친구 덕분에 점심(떡국) 잘 얻어 먹고 운동 잘 하고 차 잘 마시고... 

오늘은 몸이 안 좋아 한걸음도 못 걸을 줄 알았는데 

친구 덕분에 7.1km에 12,243보를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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