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각호산(1)

2025. 2. 13. 19:06산(충북)이야기

- 2025년 02월 08일 충북 영동 각호산에서 -

 

 

눈보라가 휘날리는 무량산을 다녀온 날 저녁에, 

머리가 살짝 아프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 이틀을 눈이 왔으니 오늘 같은 날 

각호산 가면 넘 멋지겠다는 생각에 

또 각호산을 갔습니다.

 

 

도마령까지 자동차로 올라가는데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도로 양쪽에 눈이 가득 하더라구요.

 

 

도마령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애마가 영하 10도라고 알려 주더라구요.

 

 

완전무장을 하고 각호산을 올라가는데 

너무 춥다! 집에 가고 싶다! 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예전엔 영하 20도가 넘는 날에도

태백산을 올라가놓고 이 정도 날씨에 왜 그래? 

그리고 태백산은 12km가 넘는데

여긴 겨우 왕복 3km 밖에 안 되잖아! 하면서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보기로 했습니다.

 

 

올라 갈수록 눈꽃은 고왔는데 

이번엔 손이 시려서 사진을 못 찍겠더라구요. ㅎ

 

 

해서 급히 몇 장 찍고 스톱하고 

또 몇 장 찍고 또 스톱하고를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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