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4. 17:14ㆍ산(충북)이야기
- 2025년 02월 08일 충북 영동 각호산에서 -
올라 갈수록 점점 더 추운듯 했지만
설경은 더 멋졌습니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 삼거리 도착입니다.
드디어 각호산 정상입니다.
하산 하려다 말고 뒷사람에게 부탁한
햇살이 정상석 기념 사진을 보니 헐~ 정상석이 짤렸네요.
그래서 다시 줄을 섰습니다.
또다시 주변에 계신 분에게 사진을 부탁 했는데 이번엔 너무 삐뚤게 찍은...
해서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 삼거리에서
간식을 먹으며 사람들이 뜸한 틈을 기다렸다가 삼각대를 놓고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웬일로 각호산 정상에 햇살이 밖에 없네요.
그래서 찍고 또 찍고...
그리곤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올라갈 때 못 올라본 상용정,
올라봐야겠죠?
신발로 꽃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마령 전망대, 여러번 올라보았기에 패스 했습니다.
도마령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갑친구가 라면 삶아 준다고 오라고 하네요.
아침에 각호산 같이 갈거냐고 물었더니
아쉽게도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하더니 점심을 먹고는 집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산행 중에도 혼자 산행을 간 햇살이가 걱정이 되는지
안춥냐고, 안미끄럽냐고, 어디쯤이냐고 전화를 두번이나 하더니
이젠 라면 삶아 준다고 오라고 하네요.
몸이 안 좋아서 먹는 거 보다 빨리 가서 씻고 쉬고 싶었는데
자꾸만 오라고 하니 안 갈수도 없고...
그래서 갔는데 친구가 "떡도 좀 넣을까?" 해서
"아니, 라면 한개도 못 다 먹어~ 그냥 라면만 삶아줘~ 꼬들 꼬들하게~" 했는데
계란을 두 개나 넣어 라면을 많이 남겼답니다. ㅠ
오늘은 4.3km에 7,396보 밖에 못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