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0. 18:11ㆍ산(충북)이야기
- 2024년 07월 06일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
희양산 산행을 함께한 지인이 이번엔 속리산을 가자고 하는...
짧은 산행을 선호하는 햇살이와는 달리 긴산행을 선호하는 지인이라
안가고 싶었는데 지인이 원숭이바위랑 천년송을
보여 주고 싶다고 자꾸만 가자고 해서
몇 시간 산행이냐고 물었더니 4시간 안걸린다고 하면서 내려와서
점심을 사줄테니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말라고 하는...
이 친구, 저 친구에게 연락해서 갈사람을 구했지만 한 친구만 같이 가겠노라고...
그리곤 만약을 대비해서 도시락을 쌌고
흑시나 하는 마음에 밥을 넉넉히 쌌는데 친구도 밥을 넉넉히 싸왔더라구요.
암튼 그렇게해서 자동차로 30여분 떨어진 곳에 사는
지인댁까지 햇살이가 운전해서 갔는데 헉! 약속장소엘 걸어서 왔더라구요.
지난번에 지인이 운전, 희양산을 다녀와
자동차 기름값으로 6만원을 드렸는데 그럼 점심을 사겠다는 것은
우리 보고 운전하란 뜻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햇살이가 운전, 속리산을 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참고로 주차비는 5,000원 입니다.
출발 하기 전엔
원숭이바위랑 천년송이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있나? 했었는데
도착해서 가는 방향을 보니 햇살이 생각이 틀린듯 해서
원숭이바위랑 천년송이 어디쯤 있냐고 물었더니 상고암 가는 길에 있다고...
헉!! 상고암은 왕복 10km 쯤 되는데 어떻게 4시간이 안 걸려요?
우리 걸음으로 4시간 아닌 본인 걸음으로 4시간이죠?
헐~ 웬지 당했다는 생각이... ㅎ
검색을 안해보고 온 햇살이 잘못도 있고
그리고 이왕 온 것,
즐거운 맘으로 세조길을 걸어서 원숭이바위를 갔습니다.
이 곳에서 천왕봉을 향해 갔습니다.
세심정휴게소 주변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비로산장 도착입니다.
이 곳에서 상고암을 향해 갔습니다.
원송이바위 도착입니다.
그런데 원숭이바위는 나뭇잎에 가려져 보이질 않았습니다.
원숭이바위를 꼭 보여주고 싶다면서요?
올라가서 나뭇잎 어떻게 좀 해봐요! 했지만 무슨 재주로
나뭇잎을 치울 수 있겠어요. ㅎ
원숭이바위 안내 표지판을 사진 찍을 수 밖에요.
어때요? 원숭이를 닮았나요? ㅎ
이젠 천년송을 만나러 가야겠죠?
저 멀리 문장대를 당겨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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