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간월산.신불산(3)

2022. 11. 12. 21:54산(경북)이야기

- 2022년 11월 05일 울산 울주 간월산.신불산에서 -

 

드디어 신불산 정상 도착입니다. 

친구 아들이 먼저 도착,

줄을 서 있는 덕분으로 정상에서의 기념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구)신불산 정상석도 담아줘야겠죠?

 

신불산 정상에서 조심해서 하산하라고, 

잘못함 공룡능선을 타야 한다고 버스에서 산악대장 대신에

(산악대장이 불참한 관계로다) 

고문님께서 말씀 하셨지만 자수정동굴.홍류폭포 외에는 안내표지판이 없었습니다. 

해서 홍류폭포 이정표만 바라보고 하산할 수 밖에요.

 

저길 가야 한다고??

혹시 공룡능선?? 싶었지만 되돌아 갈 수도 없고해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좀 쉬어갔음 싶었지만 햇살이 일행이 젤 꼴찌인 거 같아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사진도 위 아래 두장 밖에 못 찍었습니다.

 

이 곳에서 홍류폭포를 향해 갔습니다. 

가는 길에 산악회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산행시간을 5시간 주었는데 5시간만엔 도저히 갈 수가 없었을 거 같았고

그래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작정을 하고 있었는데

산악회 회원들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ㅋ 

시간을 못맞출 거 같음 신불산을 오르지 말고 간월재에서 곧장 하산하란 전화를 받았건만 

무시하고 당초 정해진 코스를 다 걸었거던요.

암튼 벌써 도착했을 줄 알았는데 왜? 싶어 봤더니 신입회원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물이 떨어져 고생하는 신입회원에게 물을 나눠주곤 

화장실 볼일을 이유로 앞질러 걸었습니다.

 

홍류폭포 도착,

사진을 찍으며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기다렸건만 후미는 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또다시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하산해서 화장실 볼일을 보고 

백천폭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또 찍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후미가 도착을 하고 그리곤 버스에 탑승,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초반에 걸음이 느린 친구와 걷다가 후반에 쉬지도 않고 걸었더니 다리가 어찌나 아픈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글다가 3일째 되는 날 괜찮아지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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