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날

2020. 4. 28. 22:07낮은 속삭임

- 2020년 04월20일 월요일 -



탱자나무꽃















매발톱










금낭화













근무중 친구로부터 전화, 현관앞에 쪽파김치 좀 갖다놨다고,

그리고 퇴근함 배고플거 같아서 부침개 한쪽 부쳐서 갖다놨으니 입가심하고 씻고 밥 먹으라고...

7시가 넘어 퇴근, 집착해서보니 현관앞에 아무 것도 없는...

가끔 윗층 어르신이 울집 택배나 그 외 것들을 누군가가 가져갈까봐 자기네 집에다 갖다 놓으셔서 이번에도? 했는데 안가져 가셨다고 하는...

이상하다! 누가 가져 갔을리는 없는데... 하면서 집엘 들어와서 보니 누군가가 식탁에다 갖다 놓은...

육개장과 빵과 함께...

핸드폰을 열어보니 한친구가 '오늘은 퇴근이 늦네? 배고플거 같아서 개업집에서 육개장 한그릇 사다놨으니 데워서 먹어! 하는...

그리고 그 옆에는 빵도 두 개 들어 있는...





김치도 두었다 먹음 될거 같고 육개장도 두었다 먹음 될거 같은데

부침개랑 빵은 바로 먹어야 좋을거 같아서 부침개 하나와 빵 하나를 저녁으로 먹고...

그리고 생각 했습니다.

맨날 맨날 이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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