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생일도(2)

2018. 3. 7. 17:38길위에서(호남편)

- 2018년 03월 어느 날 전남 완도 생일도에서 -



승합차를 타고 금머리를 향해 가는 길에 노을공원과 금곡해수욕장을 잠시 돌아봤음 싶었지만

승합차를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분들을 위해서 말도 못꺼내 봤습니다.



금머리에서 하차, 조금 걸어가니 송곳바위(칼바위)가 나왔지만 아무도 내려가볼 생각을 않고 곧장 가버렸습니다.

햇살이 혼자라도 가볼 생각으로 계단을 내려가는데 누군가가 낙오되지 말고 빨리 오라고 소릴 질렀습니다.




알았다곤 해놓고 계단을 조금 내려가 보았습니다.

너무 많이 내려가면 올라오기가 힘들거 같아서 중간쯤에서 사진을 한장 찍고는 계단을 뛰어 올라 갔습니다.












헉헉거리며 한참을 뛰어 갔더니 회원들이 보이네요.





이 길은 동백꽃이 한창일 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백나무가 많았습니다.









약수는 가물어서 그런지 매말라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가져간 과일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비슷 비슷한 사진들이 많다는 것은 제가 쉬어 갔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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