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3)

2018. 2. 9. 08:56길위에서(호남편)

- 2018년 02월 어느 날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




장자교를 지나 무녀도를 향해 가는데 2층버스가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버스있는 곳이 나오는데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고...

그래서 도로 오른쪽에 있마을을 가보고 싶습니다만 다른 세사람은 더 이상 걷는 것은 무리일거 같다고해서

햇살이 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연리지는 산을 올라가야 할거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마을을 지나 바닷가로 갔습니다.



이 곳에도 작은 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해변길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출발할 때 건너온 선유대교가 바라다 보였습니다.







이 곳쯤 오니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만 오면 다 온다고...

그래서 더 이상의 사진은 안 찍고 남은 나무데크를 지나 마을을 지나 선유대교를 지나 버스가 있는 곳까지 뛰어 갔습니다만

시간은 아직 1시간30분이나 더 남아 있었습니다.



눈보라가 심해서 3개의 섬을 제대로 못돌아보고

하산 시간도 많이 남아있고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응항엘 잠시 들렀습니다.

비응항에선 한시간의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시장구경을 하고 있는데 동갑친구가 꼬막회를 먹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꼬막회, 이거 먹고 탈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했지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는 맛있다며 잘 먹는데 전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구요.

나중에 계산을 하는데보니 꼬막 13개에 4만원? 넘 비싸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옆상 회원들은 뭘 드시나 봤더니 방어회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런 저에게 한회원분이 소주 한잔을 건네며 방어회도 맛보라고 하셨는데 씹히는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어회는 묵은지와 먹어야 제격이라며

주인장에서 묵은지를 좀 달라고해서 묵은지와 함께 먹었더니

좀전 보단 좀 더 먹을만 했습니다.



이건? 묵은지에 방어회를 싸서 맛있게 먹으니

한친구가 가족들에게 줄려고 포장해 놓은 방어회를 한접시 덜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바지락칼국수에 방어회에 꼬막회를 배불리 먹고 집으로 고~

동네도착해선 친구가 집으로 초대,

햇살이 포함 여섯명이 삼겹살파티를 했습니다.

그리곤 이런저런 수다로 1~2시간 정도를 보내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렇게해서 비록 3개의 섬을 제대로 못돌아본 섬 아닌 섬트레킹이었지만

나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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