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남)이야기(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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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문재산(2)
- 2021년 11월 28일 경남 거창 문재산에서 - 하필이면 왜 이런 곳에 뿌리를 내렸는지... 간식을 먹으며 유방샘, 왕복 1.2km인데 갈 사람? 했더니 아무도 안 간다고... 유방샘, 궁금은한데 가긴 싫고... 일행 중에 젤 잘 걷는 친구에게 천천히 가고 있을테니 갔다오라고 했더니 안간다고 할 줄 알았는데 갔다올테니 진짜로 천천히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로 천천히 갈테니 걱정말고 가서 사진이나 여러장 찍어오라고... ㅎ 눈썹바위라고 하는데 왜 눈썹바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 멀리 오도산 정상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한참을 쉬어 갔습니다. 오도산 정상은 승용차로 한번 올라 가본 적이 있는데 넘 아찔 하더라구요. 눈썹바위 옆 전망좋은 곳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유..
2021.12.02 -
거창 문재산(1)
- 2021년 11월 28일 경남 거창 문재산에서 - 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문재산 미녀봉을 드디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문재산 미녀봉(933m) 산행 산행코스 : 오도산자연휴양림~말목재~눈썹바위~유방봉~문재산미녀봉~오도산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점심시간 포함 놀며 쉬며 6시간 가는 길에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오른쪽은 알겠는데 왼쪽은 뭐냐구요? 친구가 산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버섯을 썰어 꿀에 재어놓은 것이랍니다. 이거 먹음 올겨울 감기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ㅎ 말목재 도착입니다. 저멀리 오도산 정상이 바라다 보였습니다.
2021.12.01 -
거창 감악산(2)
- 2021년 10월 09일 경남 거창 감악산에서 - 축제장(구절초언덕) 도착입니다. 아스타국화는 벌씨 지고 있네요. 아스타국화, 한쪽엔 지고 있는데 또 한쪽엔 다행히 한창이네요. 억새도 절정입니다. 축제장까지 자동차로 올라올 수 있으니 내년엔 손주들과 함께 와야지~ 생각하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도로를 1.6km 걸어 내려오는데 햇살은 뜨겁지, 차들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내려가지... 죽을 맛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음 축제장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연수사로 내려가는 길(1.1km)이 있는데 그 쪽에서 내려갈 것을~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포장된 도로를 1.6km를 걸어 내려와서... 이 곳(아래 사진)에서 연수사까지 가야하는데 한친구가 더 이상은 못가겠다고 주저 앉았습니다. 그럴땐? 다같이 주저 ..
2021.10.12 -
거창 감악산(1)
- 2021년 10월 09일 경남 거창 감악산에서 - 당초 계획엔 10월10일 일요일날 거창 감악산을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일욜엔 하루종일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에 하루 앞당겨 토욜날 감악산을 갔습니다. 21년 03월엔 가재골주차장에서 감악산을 올랐는데 이번엔 연수사에서 오르내리기로 했습니다. 거창 감악산(952m) 산행 산행코스 : 연수사~물맞는약수탕~참나무평원~감악산정상~해맞이명소~감악평원~구절초언덕~연수사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점심시간 포함 4시간 연수사입니다. 물맞는 약수탕입니다. 이 곳에서 곧장 가면 정상이 0.9km인데 참나무평원을 거쳐서 정상을 가자고... 그럼 0.9km를 더 걸어야 하잖아~ 그냥 곧장 가서 축제장(꽃&별 여행)에서 노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지만 굳이 참나무..
2021.10.11 -
산청 황매산(3)
- 2021년 10월 03일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 - 황매산 제단입니다. 이 곳에서 주차장을 향해 가야했고 그리고 삼봉을 간 친구들을 기다려야 했지만 맥놓고 친구들을 기다리기보단 하늘계단을 가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하늘계단을 향해 갔습니다. 하늘계단을 가는 길에 가끔 한번씩 뒤도 돌아 보았습니다. 드디어 하늘계단 도착입니다. 저 멀리 삼봉을 당겨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도 친구들이 오지않아 그늘도 없는 햇살 가득한 곳이지만 자리를 깔고 드러누웠습니다. 모자로 얼굴을 가려보았지만 여전히 너무 뜨거워 이번엔 우산까지 펼쳐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다보니 살짝 잠까지 들었습니다. 얼마나 잠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황매산제단 가까이 왔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부랴..
2021.10.10 -
산청 황매산(2)
- 2021년 10월 03일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 - 드디어 황매산 정상, 줄을 안서고 싶은데 첨온 친구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줄을 선... 드디어 햇살이 차례... 사람 없는 빈표석 찍기는 애시당초 포기 해야겠죠? 이 곳에서 삼봉을 향해 갔습니다. 이 곳(아래 사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한친구가 어제 하루종일 쪼그리고 앉아 고구마를 캤더니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은 못가겠다고 했습니다. 또한친구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못가겠다나? 헐!! 갈려면 다같이 가던가! 안갈려면 다같이 안가던가! 다같이 행동하자고 했더니 한친구는 도저히 못가겠다고 하고 또한친구는 죽어도 가야겠다고 하고... 그래서 결국엔 나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햇살인 다리가 아픈 것도 아니고 배가 ..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