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6. 18:00ㆍ산(강원)이야기
- 2014년 06월 어느 날 강원도 양양 설악산에서 -
영시암에서 백담사까지의 길은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드디어 백담사 도착이네요.
백담사에서 백담탐방지원센터(용대리마을)까진 약7km,
백담사를 잠시 돌아보고 있는데 산악회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어디냐구...
아직 백담사라고...
글면서 하산시간까진 아직 2시간 남았으니 걱정말라고 시간안엔 충분히 갈 수 있을거라고 했더니
걸어서 오지말고 버스타고 오라고...
솔직히 더 걷기 싫어서라도 버스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장난치느라 싫다고 걸어갈거라고... ㅋ
우리 일행만 오면 다 온다고 버스타고 오라고~ 오라고~
싫다고~ 싫다고~ 해놓곤 버스를 타고 간... ㅋ
드디어 백담분소 도착,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
가는 길에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회를 떠고...
그리곤 가는 길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먹었는데
회는 회만 먹어야 제맛이라곤 하지만 상추, 깻잎, 마늘, 청초, 콜라가 없으니 별 맛 없더란... ㅠ
우동으로 입가심을...
이 사진들(아래 사진)은 뭐냐구요?
한 친구가 설악산 갔다오느라 고생했다고 삼겹살을 사주었다는...
갈땐 잘 갔다오라고 오리백숙을 사주고
갔다와선 잘 갔다왔다고 고생했다고 삼겹살을 사주고...
이런 친구 셋만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둘이면? 어때요?
성공한 인생 아닌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