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4)
2014. 6. 25. 22:00ㆍ산(강원)이야기
- 2014년 06월 어느 날 강원도 양양 설악산에서 -
소청대피소에서 봉정암을 향해 갈 땐 무릎이 아팠습니다.
해서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드디어 봉정암 도착...
이 곳은 햇살이가 하룻밤 묵은 문수전입니다.
친구가 사찰부터 한바퀴 돌아보자고 했지만 햇살인 씻기를 먼저 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면 복잡해서 씻기가 나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방바닥은 따뜻했고 사진에는 없지만 방바닥엔 선이 그으져 있었는데
가로가 약 40cm 정도이고 세로는 1m40cm~1m50cm정도가 되는데
그 사이즈가 한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듯 했습니다.
똑바로 아닌 옆으로 그것도 다리를 웅크리고 누워야만이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이 곳에서 하룻밤 묵은 친구의 말에 의함 자다가 화장실을 갔다오면
내 자리가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물이 부족해서 세숫대야 2~3개 정도의 물로 대충 씻고 그리곤 사리탑을 향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