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채취
2024. 4. 24. 18:07ㆍ낮은 속삭임
- 2024년 04월 17일 일상생활 이야기 -
퇴근후 한 친구가 엄나무순을 따러(채취) 가자고...
좀 더 일찍 가야 했었는데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엄나무순이 너무 자랐더라구요.
게다가 가시가 얼마나 억센지...
햇살이네 나무라면 톱으로 확~ 잘라 버렸을텐데 그럴수도 없고...
그래도 이왕 갔으니 따는 흉내라도 내야겠죠? ㅎ
조금 따다가 에라~ 모르겠다~ 모과꽃 사진이나 찍자~
그리곤 상추를 좀 솎고...
어때요? 너무 자라긴 했지만 먹을만은 할 거 같죠?
엄나무순 데쳐서 맛나게 먹었냐구요?
아뇨~ 아직은 가시오가피 순도 있고 가죽나무 순도 있고 두릅도 있고해서
죄다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 버리고는
가죽나무 순 부침개를 두 조각 부쳐 멍게랑 산낙지를 주문,
저녁으로 먹었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