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길에서

- 2023년 03월 07일 드라이브 길에서 -

 

평일에 쉬는 날...

 

텐(10)클럽 친구들에게 점심 같이 먹자고 전화를 했더니 두 친구만 나온... 

뭐 먹을까? 했더니 반찬이 17가지 나오는 보리밥 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갔습니다.

 

첨엔 술(막걸리나 동동주)을 주문 안했는데 웬 술?? 했는데

다시 보니 숭늉이더라구요. ㅎ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ㅎ

 

햇살인 고추장 넣은 비빔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밥 따로, 야채 따로 주니 넘 좋더라구요. 

대부분의 비빔밥은 먹는 사람의 식성과는 상관없이 고추장을 아예 넣어 주잖아요.

 

가격은 9,000원입니다.

 

점심을 먹고는 한친구는 일터로 되돌아가고 

남은 한친구가 이 날은 일이 없는지 심심하다며 드라이브나 가자고 하더라구요. 

어디 가고 싶은 곳 있냐고? 물어서 글쎄? 별로 없는데? 했더니

그럼 갈만한 곳은? 해서 갈만한 곳도 없는데? ㅎ

여기 저기 틈만 나면 싸돌아 다니다보니 이젠 주변엔 갈만한 곳도, 가보고 싶은 곳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그냥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화장실 볼일도 볼겸

무주호 이웃에 있는 무주양수홍보관(무주군 적상면)을 갔는데 

바깥 화장실엔 문이 잠겨있어

양수홍보관 실내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그리고 실내를 잠시 돌아 봤습니다.

 

그리곤 또 달리다가 괴목저수지(무주군 적상면 괴목리)를 갔는데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글다가 칠연폭포를 보러 칠연계곡(무주군 안성면)을 갔는데 

에효~ 통제네요. ㅎ

 

이건? 예전에 없었는데 언제 세웠지?

 

그리곤 칠연계곡 입구에 있는 솔밭엘 잠시 들렀습니다.

 

그리곤 또다시 달리다가 

낙화놀이? 낙화놀이가 뭐지? 하면서 

잠시 차를 주차 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언젠가 무주 반딧불축제장(남대천)에서 본 듯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