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용두공원

- 2020년 09월 05일 충북 영동 용두공원에서 -

 

손주들이 놀러 왔습니다.

어딜 갈까? 하다가 영동에 있는 용두공원을 갔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놀이터가 최고!! 역시 애들은 애들입니다.

 

남매가 정답게 시이소오를 타는데 여동생은 안보이네요. ㅎ

 

주차장 입구에 있는 포도터널을 갔습니다.

포도터널엔 여러 종류의 포도가 탑스럽게 익어 갑니다.

손녀가 포도가 먹고 싶다고 아빠에게 목마를 태워 달라고 합니다.

그럼 행여 포도를 딸 수 있을까? 싶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용두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곤 동네 도착,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거냔 말에 손자가 소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한마디 합니다.

"야!! 할머니가 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소고기 먹고싶다고 말하라고 아빠가 시키던? 엄마가 시키던?" 했더니

"엄마도 아빠도 안시켰는데요? 그냥 제가 소고기가 먹고 싶은데요?"

헐!!

식구 숫자대로 이런 저런 부위의 소고기를 한팩씩 구입, 차림상(대인 4,000원, 소인 2,000원) 집엘 갔는데

사진은?? 먹기 바빠서 이 거 밖에 못 찍었네요. ㅎ

 

손자 덕분에 한달 생활비(식품비) 다 나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