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4. 20:38ㆍ길위에서(충청편)
- 2020년 08월 09일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
왕초보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 날,
당초 계획엔 장안산생태탐방로(방화동생태길 왕복10km)를 갈 생각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 취소를 하고 싶었지만
한달 내내 쉬지않고 일하면서 정기산행이 있는 그 하루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회원들이 몇 있어
모여서 점심이나 한끼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정회원 열명에 비회원 한명이 전부인데
세사람은 집에 일이 있어 참석을 못 하고 한사람은 참석하마 해놓곤 말없이 참석을 안 한...
일곱명이 승용차 두 대에 나눠타곤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는 갈비탕입니다.
햇살인 양이(고기가) 많아서 고기만 건져 먹어도 배부러더라구요.
하루종일 비 온다는 날씨가 아침부터 햇살 가득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곤 만인산자연휴양림을 갔습니다.
휴게소(만인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엔 만차라 만인산 푸른학습원을 갔습니다.
다행히 그 곳엔 주차공간이 많았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모기가 어찌나 많던지 회원들이 더 이상은 못 걷겠다고 그냥 내려 가자고...
그래서 휴게소 주차장을 다시 갔습니다.
어째 저째 주차를 하고 주변을 잠시 걷자고 하니 그 것도 싫다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은 의자에 앉아 쉬고 반은 주변을 잠시 맴돌았습니다.
하루종일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날씨는 완전 좋았습니다.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회원들이 있어 멀리는 못 가고
휴게소 옆에 있는 작은 연못만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곤 회원들과 합류 했습니다.
회원들이 앉을 마루를 닦고 있는 울회장님...
다같이 마루에 둘러앉아 가져간 간식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즐겼습니다.
햇살인 햇살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고 또 찍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회원들은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네요.
평일 5일을 내내 비 맞으면서 일하고 주말 1일은 폭우로 내내 방콕하고 그리고 겨우 나왔는데...
그리고 겨우 점심 먹고 겨우 오후 2시밖에 안되었는데...
햇살인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왜 벌써 집엘 가자고 할까? 싶고 곧장 집에 가기엔 날씨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별 수 있나요? 가야죠!! ㅎ
그렇게해서 왕초보 산악회 정기산행을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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