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2020. 3. 28. 19:39낮은 속삭임

- 2020년 03월22일 주말에 -



금산 성치산을 다녀온 다음 날, 성치산을 함께 산행한 친구네를 갔습니다.

머위도 좀 캐갈겸 국수(점심) 먹으러 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친구네 집 입구엔 수도공사 중이라 동네 입구에 주차, 걸어서(5분) 갔습니다.



친구와 짧은 인사를 주고 받고(주말마다 함께 산행을 하고 전날도 함께 성치산을 산행 했기에...)

가져간 토마토와 골드키위를 건네고 그리곤 머위 밭(?)으로 갔습니다.



머위 꽃입니다.




채취전 사진부터 몇 장 찍고...








그리곤 아직은 어린 머위잎을 가져간 칼로 잘랐습니다.



한참후에 친구가 오더니 (머위잎을)그렇게 캐는거야? 하네요.

글면서 도와주는데 보니 햇살이가 채취한 머위(윗 사진)와 친구가 채취한 머위(아래 사진)는 같으면서도 다른거 같네요.

난생 첨 캐 보는 머위, 햇살인 머위 뿌리가 상할까봐 줄기 부분만 잘랐고 친구는 밑둥까지 잘랐네요.

그래서 머위를 뜯는 아닌 캔다고 했나 봅니다.





사이 사이 꽃사진도 담아 봅니다.








친구네 마당에서...



친구네 거실에서...



점심밥상이 차려지고...

햇살이가 가져간 토마토와 골드키위도 올려져 있네요.



블루베리를 넣어 만든 국수라고 하네요.

사진엔 없지만 햇살인 간장 대신에 나중에 가져온 열무김치와 함께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고는 친구네 정원에서 꽃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예전엔 매실 아닌 자두나무가 많았는데

그리고 사슴도 많았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구요.

배나무는 조금 남겨 두었는지 가을이면 잊지않고 챙겨주곤 하지요.

덕분에 배는 안사먹는답니다.















친구남편이 직접 담았다며 자주청을 한병 건네 주었습니다.

친구는 부추부침개와 빵을 싸주었습니다.



집착 하자마자 머위를 손질하고...




끊는 소금물에 데치고...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윗층 어르신께 한봉지 갖다 드리고 네(4)봉지는 냉동실에 넣고 그리고 한봉지를 된장에 갖은 양념을 해서 무쳐 봅니다.

간이 약간 세긴했지만 약간 쌉싸름한게 넘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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