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8. 21:50ㆍ낮은 속삭임
- 2019년 05월05일 어린이날 -
5월5일 어린이 날,
아이들이 외가엘 간다기에(4일~5일) 지인을 따라 산에 고사리를 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5분전에 아들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오늘 뭐 하실거냐고?
알고보니 전날(4일), 손녀가 독감에 걸려 외가를 못갔다고,
손녀는 아파서 꼼짝을 못하지만 손자는? 3일 연속 집안에만 있기엔 너무 답답할거 같아서 같이 바람이나 쇠러 가자고...
그렇지만 약속은 약속인지라(고사리 체취 약속) 고사리 꺾으러 갔다와서 오후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지인댁으로 갔습니다.
지인댁엔 블루베리 꽃과 앵초 등 각종 봄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지인댁 옆산에 올라 취나물과 고사리 약간을 체취 했습니다.
오후에 손주들을 만나러 가야했기에 그다지 많은 양의 고사리는 못 꺾고 한번 먹을 정도의 양만 체취 했습니다.
집착, 라면을 삶아 먹으며 취나물과 고사리를 삶았습니다.
이건? 손녀가 유치원에서 만들어 우편으로 보내온 어버이날 선물입니다.
손녀에게 전화를 해서 고맙다며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들집 도착, 아들, 손자와 함께 먼저 백화점엘 들렀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등산화를 하나 사주었습니다.
이중 잠금장치? 특이해서 이걸로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색은 이 색 아닌 다른 색입니다.
그리곤 대전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날 행사장엘 잠시 들렀습니다만
별로 볼것이 없어 홈플러스를 가서 생필품을 구입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았으니 이번엔 주어야겠죠?
손자.손녀 선물을 하니씩 사고(아들 것도 하나 사 준...) 그리고 저녁으로 피자와 치킨을 구입, 아들네 집으로 갔습니다.
울손자, 손녀 선물에 비해 가격도 크기도 너무 약해 하나 더 골라라고 몇 번이나 말했건만 괜찮다고 이 거 하나면 된다고...
울손녀는 독감(고열)에 아무것도 못먹고 있다가 본인이 갖고 싶어했던, 그것도 본인 덩치만한 큰 선물 상자를 받아들곤 어찌나 좋아하던지...
잘 먹어야 감기가 낫는다고 했더니 피자에 치킨에 후식으로 수박도 아주 잘 먹어 주었습니다.
이렇게해서 2019년 5월5일 어린이날이 지나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