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

- 2018년 12월 어느 날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

산악회 회장님, 고문님과 점심(굴밥)을 먹고 만인산자연휴양림을 간...

얼마전 임원회의 때 담주에 있을 총회 때 까지만 총무 일을 봐주고 내년부턴 산악회를 탈퇴, 비회원으로 산을 다니겠노라고 했더니

내가 아니면 총무 일을 볼 사람이 없다며 내년 자기 임기 때 까지만 총무 일을 봐달라고 사정 사정 하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그만두겠노라고 했더니 점심도 사주시고 여기저기 바람도 쇠주시며 일년만 딱 일년만 더 봐달라고 꼬시고 또 꼬시는...

그래서 계속해서 총무일을 봐줄거냐구요?? 아아뇨!!

산이 좋아서,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블로그 운영할려구 산엘 다니는데 왕초보 산악회라 그런지 웬 말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거 있죠?

제가 왕초보 산악회 외에도 다른 두 산악회를 가입, 다니고 있는데

가입한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리고 부회장, 총무, 산악대장 등 여러 일을 맡았었고 그리고 지금도 일을 맡아 보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아휴~ 왕초보 산악회는 이제 두 손, 두 발 다 든 상태랍니다. ㅎ

암튼 만인산자연휴양림 도착, 봉이호떡을 하나씩 사먹고 그리곤 주변을 잠시 거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