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7. 21:00ㆍ산(경남)이야기
- 2018년 11월 어느 날 경남 의령 한우산에서 -
정기산행으로 경남 의령에 있는 한우산을 갔습니다.
전날 병원가서 기침 치료받고,
지인 병문안 갔다가,
왕복 한시간 거리에 있는 지인댁(두댁) 방문, 볼일을 보고
그리곤 돌아오자마자 윗층 어르신과 순대국밥 전문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그리곤 약먹고 낮잠을 한숨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왼쪽 팔목이 심하게 저린가 싶더니만
나중엔 오른쪽 팔목까지 저린...
글다가 이내 아예 오른쪽 손목을 못사용 하겠는...
토요일 아님 병원갈 시간이 없다고 일주일치 약을 처방해 주셨음 싶었지만
오래먹음 안되는 약이 있다고 의사샘이 5일찌 약만 주셨는데 약이 너무 독한가? 무슨 약이지? 싶어 검색을 해봤더니
기침약은 시럽 한가지만 들어있고 나머진 죄다 알레르기 약이었습니다.
제 기침 이유가 대부분 찬바람 알레르기 또는 신경성이라고 했거던요. ㅎ
그래서 산행을 안갔음 싶었지만
한회원분이 반찬도시락으로 싸오라고 햄(스팸)을 사다 준...
해서 할 수 없이 오른쪽 팔목에 파스로 도배를 하고 산행을 갔습니다.
하루종일 스틱도 안잡고 조심을 해서 그런지
다음날(월요일) 근무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의령 한우산(836m) 산행
산행코스 : 쇠목재주차장 - 팔각정(한우정) - 한우산정상 - 상투바위 - 산성산정상 - 벽계마을 주차장
산행거리 : 약7km
산행시간 : 점심시간 포함 3시간 30분
갑을정을 곧장 가면 0.7km, 소나무생태숲을 통과 갑을정을 가면 0.9km,
나이들은 죄다 햇살이보다 젊은데 조금이라도 덜 걸을려고 다들 곧장 갑을정을 곧장 가겠노라고 합니다.
해서 햇살이도 갑을정을 곧장 가기로 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말이라도 잘 들어야할 거 같아서... ㅎ
봄에 진달래 필 때 가면 아주 좋을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