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5. 21:22ㆍ산(경북)이야기
- 2018년 07월 어느 날 경북 의성 매봉산.복두산에서 -
수락산 산행 다음날 왕초보산악회 회원들과 빙계계곡을 가기로 했습니다.
B조는 빙계계곡오토캠핑장에서 북두산을 오르내리고
A조는 첨엔 대동리경로당에서 선암산-뱀산-큰한티재-매봉산-복두산-너럭바위-북두산-안부-356봉-오층석탑-오토캠핑장을 산행할까 하다가
날도 덥고해서 큰한티재-매봉산-복두산-너럭바위-북두산-안부-356봉-오층석탑-오토캠핑장을 산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산행후 다함께 삼겹살파티를 하기로 하고 회원들을 모집했는데? 헐! 운전기사 포함 45명이 예약을 한...
수락산 가기전날 오후에 웬만한 것은 미리 사다놓고 고기는 산행가는 날 시간맞춰 배달해주기로 했는데
45명이 먹을 야채(고추, 마늘, 상추)에 파절이재료(대파, 양파, 부추, 양배추)에 묵은지에 쌈장에 소주에 음료수에 접시에 종이컵에 나무저에...
젤 힘든 것은 야채 씻고, 쌈장 만들고, 파절이 양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홀로 수락산 산행후 밤늦게까지 그리고 새벽일찍 일어나 하다보니 잠도 부족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산행시 A조 아닌 B조와 함께해야지 했는데 하필이면 산행대장이 참석을 안한...
별수 없이 제가 또 A조를 책임질 상황이 되어 버렸더라구요. ㅠ
큰한티재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했는데
참석인원 35명중(예약은 45명 했는데 참석은 35명) A조는 8명밖에 안되네요.
매봉산 정상입니다.
이정표가 이렇게 땅바닥에 떨어져 있을땐 참 애매하죠?
전망바위(암봉)에서 가져간 것들(떡, 과일)을 나눠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앞서가던 회원이 이 사진은 꼭 찍고 오라고해서 가보니? 성의를 봐서 찍고 또 찍고, 여러장 찍었습니다.
야생 와송인가요?
선암산 능선이 아주 멋져 보이네요.
황금송? 그랬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