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스락

2018. 5. 22. 21:31길위에서(호남편)

- 2018년 05월 어느 날(19일) 전북 익산 고스락에서 -



지난 목요일인가?

친구로부터 이번 주말에 뭐할거냐는 전화가 온...

일욜날은 와룡산 정기산행이 있고 토욜은 아직은 별 계획이 없다고 했더니 점심을 같이 먹자고...

이렇게 좋은 계절에, 그것도 주말에 점심만? 싶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전화를 했기에 그러자고 대답을 한...

그리고 토요일... 집앞으로 태우러 온 친구에게 점심은 내가 살테니 좀 멀리가서 먹음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해서 얼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고스락을 갔습니다.

고스락은 3,500여개의 우리 선조들의 항아리를 통해 전통장을 발효숙성하여 가공 생산하는 업체인데

고스락은 '으뜸, 최고'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라고 하네요.

고스락 도착,

일단 주변부터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고스락을 한바퀴 돌아보고 전통장 판매하는 곳을 들어가 봤는데

윗층 할머니와 추풍령에 사는 지인들 덕분에

간장, 된장, 고추장, 감식초, 그리고 각종 효소(감, 매실, 쇠비름, 양파...)를 못다 먹을만큼 얻어다 먹기에 전 별로 구입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해서 고스락 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별로 먹을만한 것이 없다고,

가는 길에 화심 순두부 본점(전북 완주군 소양면)엘 가서 순두부를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완주를 향해 갔습니다.





그런데 완주를 향해 가는 길에 삼례에서 피순대 광고를 보곤 갑자기 피순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삼례 터미널 근처에 있는 식당(시골 피순대 본점)에서 피순대를 먹기로 했습니다.






피순대로 점심을 떼우기엔 좀 부족한거 같아서 머리국밥도 같이 시켰습니다.

피순대는 두개인가? 먹어봤는데 친구는 맛있다고 잘 먹는데 제입에는 별로였고 차라리 머리국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 양도 제가 먹어본 머리국밥 중에 제일 많은 듯 했습니다.

피순대에 머리국밥에, 배를 가득 채우고 대신 저녁은 굶었습니다. ㅎ



'길위에서(호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광 낙월도(2)  (0) 2018.06.21
영광 낙월도(1)  (0) 2018.06.20
임실 치즈테마파크(2)  (0) 2018.05.10
임실 치즈테마파크(1)  (0) 2018.05.09
곡성(섬진강) 기차마을(3)  (0) 20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