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7. 21:36ㆍ산(경남)이야기
- 2016년 07월 어느 날 경남 통영 연대도.만지도에서 -
이건 하늘타리겠죠? ㅋ
연대도 연대봉도 못 가고...
에이~ 술이나 마시자~
길을 걷다가 말고 누군가가 3일동안 얼렸다가 가져왔다는 막걸리를 내어 놓습니다.
술을 마심 더 더울거 같아 안마시려고 했더니 시원하다고 마셔보라고 해서 보니 살얼음이 동동 떠있네요.
한모금 마시고 나니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듯 했습니다.
드디어 하산 끝~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찾다가 에코체험센터를 갔습니다.
에코체험센터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작은 해수욕장이 하나 있네요.
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몇 장 찍었습니다.
햇살이 점심도시락(윗 사진)입니다.
평소에 먹던 반찬에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추 부침개만 새로 두 조각 더 부쳐 갔습니다.
산악회 산행대장이 햇살이 도시락 바로 옆에 자기 도시락(아래 사진)도 펼쳐 놓네요. 자기 것도 같이 사진 찍으라는 듯... ㅎ
산행대장은 아직 총각인데 90세를 바라보는 그의 노모가 싸준 도시락이라고 하네요.
점심을 먹는데 어찌나 덥던지 햇살이가 한마디 합니다.
"지난번에 도담봉.옥순봉 갔을 땐 비가 와서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는데 오늘은 땀에 밥 말아 먹게 생겼네~"
생각해보니 산행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땀을 그렇게 많이 흘려보긴 또 난생 첨인거 같네요.
그 날 11시쯤 국민안전처에서 폭염주의보 문자가 날아올 정도로 무덥기도 했고 또한 에코체험센터 건물이
바람을 막고 있어서 더 더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주면서 사이 사이 제 블로그에 올릴 사진도 또다시 몇 장 찍어봅니다.
집에와서 보니 그 사진이 그 사진 같네요.
'산(경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연대도.만지도(4) (0) | 2016.08.02 |
---|---|
통영 연대도.만지도(3) (0) | 2016.08.01 |
통영 연대도.만지도(1) (0) | 2016.07.26 |
양산 천성산(3) (0) | 2016.07.23 |
양산 천성산(2) (0) | 2016.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