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6. 21:00ㆍ길위에서(호남편)
- 2016년 06월11일 전북 무주 라제통문에서 -
각호산 산행을 마치고 12시쯤 집착하니 손주들이 와 있었습니다.
해서 손주들을 태우고 곧장 무주 리조터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전날 놀러 온다고 하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며 놀 것인가?를 상의 끝에 덕유산을 산행을 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 도착, 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향적봉을 오를 생각으로 리조터를 향해 가는데???
무주 하조사거리쯤 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비가 오면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산행을 하기엔 무리일 거 같아 구천동터널을 통과 하자마자 무주 리조터 아닌 라제통문으로 급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라제통문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
아이들이 차멀미를 하는 것 같아 라제통문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라제통문 휴게소 정자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또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조금 아닌 많이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은 비랑은 상관없이 신나 했습니다.
라제통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돈가스를 시켜주고 어른들은 올갱이 국밥을 시켰습니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을 주었습니다.
아직은 51개월, 27개월 밖에 안된 아이들이지만 핸드폰 사용방법은 햇살이보다 더 많이 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엔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아이들이지만 핸드폰을 갖고 놀 때는 아주 얌전히 잘 있습니다.
드디어 식사가 나오고...
녀석들이 돈가스를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