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장대에서
2012. 11. 15. 21:58ㆍ산(충북)이야기
- 2012년 11월 어느 날 충북 보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
밤새 잠을 설친까닭에 이 날은 젤 짧은 코스(화북매표소~문장대, 왕복 6.6km)를 선택, 문장대를 올랐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빈표석은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행중에 한 분은 벌써 정상을 올라갔다온... 해서 대충 몇 장 찍곤 계단을 올랐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날려갈 것만 같은...
모자가 날아갈까봐 한 손으로 모자와 스틱을 잡고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 사진을 찍은...
뭐~ 그래도 이 정도면 봐줄만 하지 않나요? ㅎㅎ
혹시나 싶어 또다시 시도해 봤지만 역시나 빈표석은 못 담았습니다.
하산 길에 바람이 적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은 생각지 않은 산행이었기에 밥이랑 동그랑땡이랑 계란말이만 새로 준비했을 뿐
그 외엔 집에서 먹던 반찬을 대충 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