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하산길에
2012. 11. 16. 19:50ㆍ산(충북)이야기
- 2012년 11월 어느 날 충북 보은 속리산 하산 길에 -
얼마전만해도 시원한 그늘에서 점심도시락을 먹었는데
어느 새 바람이 없는 곳, 그리고 따뜻한 양지에서 밥을 먹어도 추운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해서 급히 점심을 먹고 후식은 먹을 생각도 못 하고 정신없이 베냥을 챙겨 서둘러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사진도 안 찍고 열씨미 걷고 또 걸었더니 그제서야 몸이 따뜻해지는...
덕분에 하산 사진은 몇 장 안 됩니다.
드디어 주차장...
친구들이 기다리기나 말기나 햇살인 느긋하게 단풍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ㅋ
돌아가는 길에 한 친구가 송어회라도 한 접시 먹고 가자고...
울릉도.독도를 갔더라면 지금쯤 바닷가에서 싱싱한 바닷고기(회)를 먹고 있을텐데...
덕분에 울릉도.독도를 못간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