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0. 22:35ㆍ산(전북)이야기
- 2014년 12월 어느 날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백아산을 다녀오는 길에
친구 몇 명에게 낼 뭐할거냐구 물었더니
별로 할 일이 없다구 글면서 덕유산을 가자고...
한 친구가 김치찌게를 해온다고하니 또 한친구는 밥을 해오겠다고...
글면서 햇살이에겐 반찬을 가져오라고...
그리곤 운전도 하라나?
김치찌게가 있음 다른 반찬은 없어도 될 거 같아서 깍두기에 도토리 묵에 사진에는 없지만 신김치볶음 만을 준비한...
그렇게해서 친구 네명과 함께 덕유산을 향해 갔는데 곤도라가 운행을 하기도 전(20분전)에 도착을 했건만
곤도라 이용권을 끊을려구 줄을 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한시간 정도를 기다린...
그리곤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 향적봉을 향해 가는데
스마트폰용 장갑을 아직 구입못한 햇살이, 맨손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손이 어찌나 시려운지 사진을 제대로 못 찍겠더란...
게다가 사람들은 많지, 길은 좁지,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란...
글다보니 사진 다운 사진이 한 장도 없는... ㅠ
날씨는 춥지, 사람들은 많지, 간신히 정상표석을 한 장씩을 찍고...
그리곤 중봉을 향해 가려는데
헉!
통제를 하고 있는... ㅠ
계획에는 설천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로 하산,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리조터로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할 수 없이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백련사로 곧장 하산하기로...
어때요? 산에서 이런 김치찌게 드셔보신 분 있으신가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