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봉 하산 길에(1)
2012. 8. 27. 22:28ㆍ산(경남)이야기
- 2012년 08월 어느 날 전남 고흥(거금도) 적대봉 하산 길에 -
동정마을에서 적대봉까지 약 2km,
올라갈 땐 거리도 짧고 그늘도 어느 정도 있고해서 걸을만 했는데?
아~ 하산 길 5,4km, 그늘도 없는 때약볕 길을 걷은데 죽을 뻔...
얼음물을 세 병이나 마시고 그 마신만큼 땀을 흘렸더니 소금기가 다 빠졌는지 나중엔 현기증까지...
해서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래도 사진이 제법 많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부터 햇살이의 고생 길, 이웃님들께서도
눈으로나마 같이 한번 걸어 보실래요?
햇살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봤더니 어휴~ 많이도 걸었네요. 그쵸?
앞으로 걸어갈 길도 까마득~~~ 하네요.
무지 높죠?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바람에 흔들흔들하는 것 같은...
해서 일행들에게 '한 잔 마셨더니 저것이 다 흔들려 보이네요' 했더니 다들 올려다 보는...
그리곤 '왜 그 소린 해가지고 어지러워 죽겠네~' 하는... ㅋ
한 능선만 넘음 끝인가? 했는데? 아~ 또다른 능선이 기다리고 있는...
그래도 전망은 멋지죠? ㅎ
아~ 이 정도 그늘만 계속해서 있어도 좋으련만...
아~ 아직도 끝이 안 보이네요.
에라~ 모르겠다~ 때약볕이라도 좀 쉬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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