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2014. 2. 11. 22:33산(경기)이야기

- 2014년 02월 어느 날 경기도 연천 고대산에서 -

 

 

강원도 철원에 있는 금학산(금학산-보개산-고대산 종주산행)을 산행할 계획이었으나

오가는 시간(약 9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혹여 눈이라도 많이 옴 오가는 길이 밀리거나 또는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당초계획과는 달리 고대산만 산행(2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하기로 하고

산행들머리인 신탄리 역에 차를 주차, 고대산을 올랐습니다.

 

 

 

 

 

 

 

 

눈 녹은 물이 얼어붙은 위에 또다시 눈이 내려 아이젠과 스틱을 사용했건만 어찌나 미끄럽던지...

게다가 눈보라에 칼바람까지 심해 이 날은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 땐 어찌나 더운지 겨울인지 여름인지 헷갈리다가

 

 

능선이나 칼바위 같은 곳을 지나칠 때면 완전 시베리아 벌판 같은... ㅋ

 

 

 

 

 

 

 

 

 

 

 

여기가 어디냐구요?

가까운 친구 다섯명이 점심을 먹은 벙커입니다.

 

 

 

 

 

 

드디어 정상~

하필이면 이 곳에서 핸폰이 밧데리를 교환하라고...

밧데리를 교환하고 보니?

암도 없는... ㅋ

 

 

 

여기쯤이 젤 멋있었는데 손이 시려서 사진을 못 찍겠더라구요.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인데 이 날은 어쩌다보니 밥 먹을 때 외엔 이 곳에서 약숫물 마신게 전부라는...

 

 

 

 

 

 

 

 

드디어 하산~

이 날은 간만에 꼴찌 아닌 중간으로 하산했다는... ㅋ

웬일로 꼴찌를 면했냐구요?

오르내리는 내내 한번도 안 쉬었거던요.

그래서인지 담날 다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끙끙 앓았다는... ㅋ

 

 

 

 

글다보니 간만에 하산주를...

하산주도 점심을 함께 먹은 친한친구 다섯명만 따로~

한참 하산주를 마시고 있는데 산행대장님한테서 전화, 어디쯤이냐구...

버얼써 하산해서 하산주 마시고 있는데요? 했더니

오늘은 일찍 하산하셨네요? 하는... ㅋ

글면서 미끄러져 넘어진 회원이 있어 하산시간보다 약 30~40준쯤 늦겠다구...

해서 다시 녹두전과 소주를 더 시킨~ ㅋ

 

 

 

여긴 어디냐구요?

무슨 휴게소더라? 새로 지었는지 건물들이 죄다 아주 깨끗하던데...

암튼 이 곳에서 설렁탕 37인분을 시켜 먹고

그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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