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느 날
2024. 7. 6. 21:56ㆍ낮은 속삭임
- 2024년 07월 03일 수요일날에 -
근무 중
어느 댁에 피어 있는 능소화...
해마다 이 댁 능소화가 모델이 되어주는데
올해도 변함이 없네요.
어때요? 해마다 담을만 하죠? ㅎ
요즘 깻잎이며 상추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누군가가 4kg 한상자를 주시길래 같이 일하는 직원 둘과 셋이 나눴는데
지난번에 담은 깻잎김치가 아직 남았길래
이번엔 깻잎장아찌를 담았는데 잊어 먹고 담는 과정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이건 어느 댁에서 부침개를 부쳐 주셨는데
주시면서 재료가 뭔줄 아냐고...
글쎄요? 했더니
세상에나~ 상추라고 하네요.
글면서 상추대로 장아찌 담은 것도 맛보여 주셨는데 아삭 아삭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암튼 태어나 상추부침개랑 상추 장아찌는 첨 먹어본...
퇴근해서 집착하니
동생이 첫수확 한 것이라며 택배로 보내온 복숭아랑 자두체리인데
왕초보 농사꾼이라는 표시가 물씬 나더라구요. ㅋ
예쁜 능소화도 만나고
깻잎도 얻고 상추부침개도 얻어 먹고
맛은 없지만 자두체리랑 복숭아도 들어오고...
이 정도면 충분히 운 좋은 날 맞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