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5. 16:10ㆍ길위에서(충청편)
- 2024년 04월 20일 충북 진천 초평호 초롱길(미르309출렁다리)에서 -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
친구가 얼마전에 방송에서 본 미르 309 출렁다리를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초평호에는 2012년에 조성된 하늘다리가 하나 있는데
미르 309 출렁다리는 얼마전에 개통(2014년 04월 12일 개통)된 출렁다리로
진천 초평호(초평저수지) 초롱길에
이번에 두번째로 세워진 출렁다리라고 하네요.
농다리 주차장으로 갈까? 하다가
햇살이 다리가 아직도 부실한 관계로다
조금이라도 덜 걸을려고
농다리 반대편에 있는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입구에도
화장실 포함 주차장이 있는데 다리가 부실한 햇살일 위해
친구가 청소년수련원 주차장까지 간 것입니다.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다행히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청소년 수련원 바로 옆에
농다리.하늘다리.미르309출렁다리 가는 길이 있고
농다리에서 출발을 하던 이 곳에서 출발을 하던
한바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늘다리로 걸을까? 하다가...
새로 생긴 따끈 따끈한 길부터 걷기로 했습니다.
개통된지 일주일 밖에 안 되는 새 길입니다.
살짝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미르 309 출렁다리가 나온답니다.
오르막 길을 안 걷고 내리막 길을 걸을려면
햇살이와는 반대로 걸어야겠죠?
개통된지 얼마 안 되어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비 탓인지 조용하네요.
자~ 그럼 한번 건너 볼까요?
대부분의 출렁다리 처럼 출렁다리가 아니라 뒤뚱다리라고 할만큼
출렁~ 출렁~ 아닌 뒤뚱~ 뒤뚱~ 거렸습니다.
뭐~ 그래도 이 정도는 되어야지~ 싶을 정도로 재미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다 건너 와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