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1)
2013. 8. 19. 21:56ㆍ길위에서(충청편)
- 2013년 08월 어느 날 충북 옥천 대청호 주변에서 -
휴가기간중 이틀은 손자와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복숭아를 잘게 썰어 주었더니 맛있게 잘 먹네요.
유치원이 가고싶은지 가방을 메고는 내려놓을 생각을 않는...
무료해하는 녀석을 데리고 바람도 쇨겸 감자탕을 먹으러 갔는데 깜빡하고 반찬만 찍고 감자탕은 안 찍은...
감자탕이 나오길 기다리며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울 손자
감자탕을 먹고는 휴식(팥빙수)을 먹으러 갔습니다.
팥빙수가 넘 차거운지 녀석은 먹을 생각도 않고 스마트폰을 갖고 놀더니
졸리는지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네요. 녀석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는 것은 졸립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졸려하는 녀석을 데리고 대청호 생태공원(?)을 갔는데
아휴~ 녀석이 앞도 안 보고 뛰어다니는 바람에 혹여 연못에 빠질까봐 잠시 머물다 곧장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