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22:52ㆍ길위에서(경상편)
- 2023년 04월 14일 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에서 -
월류봉광장과 월류봉둘레길을 좀 걷고
친구를 친구 일터(작업장)까지 태워다 주고 집착,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 일이 취소 되었다고...
헐~~
미리 말했음 월류봉 둘레길(8.4km)이나 천천히 다 걸어보고 올 것을...
친구가 다시 나오라고 하네요.
좀전엔 햇살이가 운전을 했으니 이번엔 친구가 운전을 한다고...
또 둘이 가? 하다가 이 시간(3시30분)쯤 집에 있을거 같은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햇살이 예측대로 집에 있다고 하네요.
해서 햇살일 데리러 온 친구 차를 타고 또 한친구네 집앞에서 친구를 태우고...
그리곤 운전을 맡은 친구가 "어디 가?" 하는...
"나가자고 한 사람이 알아서 가야하는 거 아냐?" 했더니
목적지를 알려줄 때 까지 돌아야지뭐~ 하면서 회전로타리를 돌고 또 도는...
에효~~
내가 말만하면 가볼만한 곳을 척~ 척~ 만들어 내는 사람도 아니고...
회전로타리를 대여섯바퀴 돌았나?
창녕에 있는 남지 유채꽃밭을 가자고 하려다 넘 먼 것 같아서
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를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채꽃은 살짝 지고 있었습니다.
하중도 유채꽃단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그리곤 이웃블로그에서 본 와룡산 철쭉군락지가 생각나서 갔는데
(이웃블로그에서 20분 투자하면 철쭉을 볼 수 있다고 한 것이 생각나서...)
결론은 못 찾았다는...
갈려고 맘만 먹음 갈 수는 있겠지만 날은 저물어 가지요. 비는 오지요.
젤 늦게 합류한 친구가 가지말자고 가지말자고 해서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ㅎ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아닌 '한국도로공사 서대구 영업소'를 가야
20분만 투자하면 철쭉군락지를 갈 수 있더라구요.
동네 도착,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하고는 차를 식당 주차장에 버려두고
각자 걸어서 집으로 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