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우당고택

- 2022년 07월 23일 충북 보은 우당고택(선병국가옥에서) -

 

말티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우당고택을 갔습니다.

 

우당고택을 잠시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길래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했더니

삼겹살을 싫어하는 두 친구가 삼겹살 말고 다른 것을 먹음 안되겠냐고 해서

안되겠다고, 삼겹살을 꼭 먹어야 겠다고 했더니

청산면(옥천군 청산면)에 삼겹살을 먹을만한 곳이 있을까? 하는...

그래서 청산면에 사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강원도 인제에 있는 대암산 산행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이라면서

강변가든을 소개해 주는...

글면서 먹고는 자기 이름을 달아놓고 가라고... ㅎ

 

버섯삼겹살을 네명이 4인분을 주문하고...

청산 사는 지인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 아냐고 했더니 안다고 하는...

그래서 이 사람이 삼겹살 잘 하는 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강변가든을 소개해 주며

맛없음 자기 이름을 달아놓고 외상으로 먹고 가라고 하던데요? 했더니

웃으시며 버섯을 덤으로 더 주시는... ㅎ

 

버섯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없네요. ㅎ

 

버섯을 전자랜지에 살짝 돌려

양념장에 찍어먹음 맛있다고 하시며 서비스로 주셨는데

햇살이 입에는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버섯을 너무 많이 주셔서 고기는 4인분 밖에 못먹고

그리고 버섯을 다 먹어치우느라 배가 불러 혼났습니다. ㅎ

버섯삼겹살로 저녁을 먹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인에게 전화,

덕분에 삼겹살 잘 먹었다며

오늘은 우리가 계산하고 갈테네 담에 다시올 기회가 있음

그 땐 샤브샤브를 사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