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7. 21:04ㆍ길위에서(충청편)
- 2022년 07월 23일 보은 속리산 연꽃단지에서 -
금욜(22일) 퇴근길에
같이 일하는 직원 들깨밭에 들러 들깨순과 고구마순을 채취해 왔습니다.
그리곤 윗층에 살다가 이사가신 어르신댁으로 가서
들깨순과 고구마순을 손질, 들깨순과 고구마순을 나눠 드리고
그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도 불러 나눠주고
그래도 너무 많아 집착, 윗층에 사시는 어르신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고구마순은 손질, 어르신과 똑같이 나눈...
이건? 집착,
윗층에 사시는 어르신께 들깨순을 나눠 드렸더니
어르신께선 버섯을 나눠 주시더라구요.
윗층 어르신은 칠순이 헐씬 넘었음에도
아직도 버섯 관련 일(버섯을 따고 손질하고 말리는 일)을 하러 다니시거던요.
암튼 그렇게 들깨순과 고구마순, 그리고 버섯을 손질하다보니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토욜)은 친구들이 영동에 있는 무량산 산행을 가자고 했는데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들기도 했지만
들깨순과 고구마순, 그리고 버섯으로 반찬도 만들어야 했기에
그리고 그 다음날(일욜) 정기산행도 가야 했기에
무량산 산행을 포기하고 오전내 밑반찬을 만들고 그리곤 오후엔 푹 좀 쉬어야지 했는데
무량산 산행을 간 친구들로부터 전화,
원점회귀 산행 아닌 종주 산행을 했다고 데리러 와줄수 없냐구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다고 하려다 친구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그리곤 친구들을 태우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는?? 햇살이가 싫어하는 보리밥입니다. ㅠ
그래도 맛있게 한그릇 뚝딱하고...
점심을 먹고는 친구들을 태우고 속리산 입구에 있는 연밭을 갔습니다.
연꽃은 살짝 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볼만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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