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오봉저수지

- 2022년 03월 15일 경북 김천 오봉저수지에서 -

 

평일에 쉬는 날,

뭐하지? 어디가지? 하다가 평일에 홀로 산에가는건 좀 그렇고해서

오전에 오봉저수지 둘레길이나 잠시 걷고 와서

5일(월.화.수.목.금)동안 할 일을 화요일 하루 쉬고 4일(월.수.목.금)만에 할려면 힘들텐데 오후엔 푹 쉬어야지 했는데

산친구 하나가 갑자기 일이 취소되었다며 '심심해요' 라는 톡을 보내온...

이러 저러해서 김천에 있는 오봉저수지를 갈 생각인데 같이 갈거냐고 물었더니 가겠노라고...

그래놓곤 병원도 가야하고 한약방도 가야하고...

헐~~

미안한지 대신 자기 차로 가겠노라고...

그렇게해서 11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김천에 있는 다담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값도 친구가 계산했습니다.

 

김천을 향해 가는 길에 오봉저수지 가봤냐고 했더니 가봤다고...

그런데 가봤다고 하는 사람이 엉뚱한 길로 갑니다.

가봤다며? 혹시 김천 시내에 있는, 봄이면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연꽃이 피는 연화지를

오봉저수지로 착각하는거 아냐? 했더니 그제서야 맞다고... ㅋ

 

오봉저수지 도착입니다.

 

남면사무소에서 운남산을 몇번 오르내린 적은 있는데 이 곳에서 오르내린 적은 없는...

벚꽃과 진달래 피면 이 곳에서 운남산을 올라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곳으로 하산, 오봉저수지까지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이 곳에서 금오산 제석봉을 오르는 길도 있네요.

그런데 금오산에 제석봉이란 봉우리도 있나요? 햇살이에겐 생소한 봉우리라서...

 

주차장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