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7. 14:02ㆍ산(경북)이야기
- 2013년 06월 어느 날 경북 상주 갑장산 하산 길에서 -
이제 그만 하산해? 하다가 저 건너편(위 사진)까지만 갔다오기로...
왜냐함 언젠가 갔을 때는 저 계단이 없는, 그 땐 계단 공사 중이었거던요.
저 바위에 올라가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며
사진 몇 장 찍는데 어휴~ 어찌나 무섭던지... 밑은 수백미터 낭떠러지거던요.
예전에 비해 나일 먹을 수록 병(고소공포증)이 점점 더 깊어지는 듯~
꾹~ 참고 사진 몇 장 찍었더니 나중엔 멀미까지 나더란... ㅠ
저 멀리 갑장사가 내려다 보이는...
당겨 찍어 보았습니다.
햇살이가 좀 전에 어딜 올라갔다 왔냐함 저 위(위 사진)를...
얼마나 높은지 계단을 한참이나 내려가더란...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는 사람이 올라갔으니 멀미가 날만하죠? ㅋ
OK 여기까지만...
아쉽지만 종주는 다음에 다시 하기로 하고
이제 그만 여기서 턴~ 하기로...
하산을 하기위해 다시 계단을 올랐습니다.
정상을 지나고 전망대를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고
갑장사를 지나고 그리고 주차장에서 계곡까지 쭈욱~ 가는 동안
몇 장의 사진만 찍었습니다.
하산해서 계곡으로 가 전날 향로산에서 꺾은
고사리에 생조기를 넣어 조기.고사리 매운탕을 끊여 먹었습니다.
고사리가 양이 살짝 부족하긴 했지만 그 맛은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취나물도 향로산에서 꺾은 것인데 이제 철이 좀 지나 살짝 질겼습니다.
상추, 참나물은 당근 햇살이가 화단에 농사지은 것이구요.
글다보니 오늘도 착한 도시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