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1)

- 2018년 06월 어느 날 충북 영동 민주지산에서 -

작년(2017년) 6월에 다녀온 민주지산,

그 땐 차를 두대 가지고 가서 물한리주차장에 한대를 세워놓고

한대는 도마령에 세워놓고

그리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으로 하산해서

차를 타고 도마령으로 가서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물한리주차장에서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리주차장을 산행할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무더운 날씨에 너무 무리하지 말자고, 그 동안 못가본 각호골만 가보자고...

그런데 물한리주차장에서 현위치를 못 찾은...

해서 물한리주차장-황룡사-잣나무숲-(쪽새골)-민주지산-각호산-배거리봉-(각호골)-물한리주차장을 걷기로 한...

산행거리는 산행지도 마다 그리고 산행안내표지판 마다 다 달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충 11km~13km 쯤으로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놀며쉬며 8시간이었습니다.

물한리주차장에서 곧장 각호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왼쪽에 은하수펜션 가는 길로 올라가면 되는 것을 우린 은하수펜션 가는 길인줄 알고 안 갔다는... ㅎ

황룡사입니다.

오늘은 이 곳에서 곧장 민주지산으로...

이 표지판엔 민주지산 정상에서 각호산 정상까지 7.8km라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두번째 길...

이 코스에는 네번인가? 다섯번인가? 계곡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는데

장마철엔 될 수 있음 이 길을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다간 고립될 수도 있거던요.

여기까진 길도 좋고 또한 걷는 내내 그늘에,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들려 시원한데 이 곳 부턴 살짝 난코스랍니다.

그렇지만 길은 새로 잘 조성해 놓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