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현성산(3)

2018. 6. 15. 15:53산(경남)이야기

- 2018년 06월 어느 날 경남 거창 현성산에서 -


























70대 울회원들,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고 볼것도 많고 시간도 넉넉하고...

그래서인지 다들 느긋해 하시고 또한 좋아라 하시네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현성산 정상에서 금원산 산행을 포기하고 쉬고 있는 동갑친구 둘을 만나

술과 빵을 얻어먹으며

이제 산행이 끝인냥 아예 주저앉아 쉬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금원산을 향해 갔는데 왜 둘은 금원산을 포기했을까요?

처음엔 힘들어서 포기한 줄 알았는데 그래서 제가 놀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애불 때문에 포기를 했더라구요.

불심이 강한 이 친구, 금원산 보다 마애불이 더 보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나...

헐!

나중에 마애불을 보고 나서야 "우리, 여기 왔었지?" 

"응! 나랑 왔었잖아!" 

아고고! 그 때서야 금원산 산행 포기한 것을 후회하는... 

그리곤 왜 와본 곳이라고 말 안해주었냐고 햇살일 원망하는... ㅋ

"에구~ 쯧쯧~ 그 놈의 나이는 왜 먹어가지고..." ㅎ

그렇게 놀린 햇살이도 요즘 자주 깜빡 깜빡...

정말이지, 걱정입니다. ㅋ






이 곳에 도착하니 한회원분이 햇살일 기다리고 있는...

그리곤 회원 대부분이 이 곳에서 문바위로 하산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햇살이가 시간이 되면 서문가바위(연화봉)를 지나 976봉 또는 996봉까지 갔다가

마애불로 하산할 생각이라고 했기

혹여 가게되면 함께 갈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회원 대부분이 하산을 했으니 이젠 맘놓고 좀 더 걸어도 되겠지요?

햇살이 포함 여섯명이 서문가바위를 향해 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 저 곳에서 점심을 먹은적이 있는데 지금도 점심먹는 사람들이 있네요.

아마도 명당인가 봅니다. ㅎ

























저 곳(윗 사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잊어버리고 사진은 못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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