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 19:48ㆍ산(경남)이야기
- 2018년 05월 어느 날 경남 창원 비음산에서 -
비음산 정상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후미 회원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비음산 정상석을 다시한번 더 담아 봤습니다.
비음산 날개봉을 향해 가는 길에 전회원이 다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제 도시락은 안보이네요. ㅎ
점심을 먹고는 다른 회원들 보다 좀 더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이유는 햇살일 따라 첨으로 이 산악회 산행에 참석한 왕초보산악회 회원이 홀로 출발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왕초보산악회도 이제 겨우 두번 참석한 정말 정말 왕초보가 홀로 출발을?
따라가? 말어? 살짝 고민 하다가
(회원들을 두고 출발하기도 그렇고 홀로 버려두기도 그렇고 잠시잠깐 난감 하더라구요. ㅎ)
회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뒤따라 갔습니다.
비음산 날개봉입니다.
비음산 정상보단 10m가 더 높았습니다.
잠시 쉬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찍어주고
그리곤 출발을 했습니다.
백선이 이렇게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것은 난생 첨 보는...
정해진 산행코스가
주차장 - 등산안내소 - 비음산날개봉 - 남문 - 비음산정상 - 동문 - 용추7교 - 출렁다리 - 용추정 - 주차장이었는데
왜? 정반대로 용추저수지주차장 - 용추정 - 진례산성동문 - 비음산정상 - 진례산성남문 - 비음산날개봉 - 용추저수지주차장이 되었을까? 했는데
이 곳 등산안내소 바로 옆(오른쪽)에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곳으로 올라야 했었더라구요.
그런데 그 곳에는 안내 표지판이 하나도 없다는...
이 곳 주차장엔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없어 한참을 더 걸었습니다.
그리곤 버스에 올라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산주를 먹었습니다.
마침 회장님 생일이라 회장님 사모님이 각종 먹거리(절편 한말, 수육, 회, 돼지껍데기볶음, 홍어회)를 보내주셨는데
절편은 비음산을 향해 가는 버스에서 나눠 먹었고
회장님 친구분들이 준비한 케익은 하나는 비음산을 향해 가는 버스에서 나눠 먹었고
또 하나는 비음산 정상에서(정확히 말하면 점심 먹으면서 나눠 먹은...) 나눠 먹었습니다.
햇살인? 이 날도 감기로인해 입맛이 없어 먹는둥 마는둥... ㅠ
감기약을 11일 먹었는데 마지막날인 어제 아침부터 다시 입맛이 돌아와
지금은 그 11일 동안 못먹은 것들을 다 먹으려는 듯 먹고 또 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중부전선도 원상복귀 했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