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사성암)

- 2018년 04월 어느 날 전남 구례 오산(사성암)에서 -

경북 상주에 있는 노음산 산행을 다녀온 다음날, 또다른 친구들과 번개산행을 갔습니다.

이 날도 차주(운전기사)에게 가고싶은 산을 검색해 놓으라고 했더니 헐!! 일주일전에 다녀온 오산(사성암)을 간다고...

뭐야!! 내가 일주일전에 오산 갔다 온것을 어떻게 알고?

내가 갔다온줄 알고 작정하고 또 오산을 가는거 아냐? 했더니 아니라고, 전혀 몰랐다고... ㅎ

암튼 그렇게해서 정확하게 일주일전에 갔다온 오산(사성암)을 향해 갔는데?? 일주일과는 전혀 다른 딴세상이 되어있는거 있죠?

그땐 산수유만 가득 피어 있었는데 이번엔 온통 벚꽃으로 가득하더라구요.

덕분에 또 오산이냐구? 투덜거리며 갔는데 완전 기분 업!! 이었어요. ㅎ

가는 길에 갓길에 차를 주차, 벚꽃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죽연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 마을버스를 타고 사성암을 갔습니다.

이번엔 저 위를 올라가지않고 밑에서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일주일만에 진달래도 활짝이네요.

이번에도 오산전망대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오산 사성암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마을버스를 타고 죽연마을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곤 친구가 차를 가지고 올동안 햇살인 주차장 주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엔 지난번과는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오산 사성암을 찾았기에 좀 더 먼거리에 차를 주차해 놓았거던요.

붉디붉은 명자꽃도 담고...

가로수 벚꽃도 담고...

어느 집 울타리에 심어놓은 단풍나무도 담았습니다.

첨엔 저게 무슨나무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단풍나무더라구요.

그나저나 어쩜 단풍나무를 이렇게 잘 키웠는지 놀랍습니다.

오산 사성암을 잠시 돌아보고 하동 쌍계사를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차가 많이 밀릴것 같아 행선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갈만한 곳을 검색하는 동안 햇살인 차에서 내려 벚꽃 가로수 길을 찍었습니다.